매화마다 좋아하는 장면이 바뀌는데, 제일 쳐도는 모먼트
이승은 집착 질투 햘쨕..
단치전쟁 후, 고검이 소풍이 데리고 떠나려할 때
병사만 몇명인데 고검 한명 상대 못함 ㅠㅠㅠ 다들 쫄아서 공격은 못하고 길만 내어주고 있었음
이승은 등장 ㅋㅋㅋ 눈 보니 이미 돌아있음
겁나 빡치는데 소풍인 울고 있어서 살쨕 당황쓰...
짜증 나지만 고검이 맞는 말만 함
그러자 이승은 절대 안된다고 땡깡
갑분 눈싸움이 시작 되고..
눈 싸움에 지지 않기 위해 눈에 힘 빡 준 이승은 (아님..
실실 웃고 멜로눈깔인 고소오도 좋지만 역시 내취향은 쓰레기.. 빡쳐서 눈 희번뜩 뜬거 섹시함 할쨕
악의적 캡쳐 맞음
이 부담시러움을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었음
칼들고 다가오며 도발하는 고검
뒤늦게 알았지만 소풍이 포대기한거 왜케..엌ㅋㅋㅋㅋㅋㅋ
승으니 절대 그냥 보내주지 않긔 ... 맞서서 칼로 상대하려는데
이승은 중 최고의 장면 1위.
소풍이도 있고 해서 차마 죽이지는 못하는 이승은
+) 고검이라서가 아니라, 소풍이 사람이기 때문에 또 소풍에게 상처를 줄까봐 참은 것도 있지 않을까 싶음
그리고 이부분 다시봐도 연출이 맘에듬 멀어지는 소풍(+고검)에 포커싱했다가 점점 이승은의 뽑히지 않은 칼로 포커싱되는게...... 크으으 왠일로 구도도 완벽하냐;;
소풍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들 꾹꾹 눌러 참는 중
ㅅㅂ 칼집잡고 부들부들대는거 개같이 좋음
여전히 화가 나지만
결국은 꾹꾹 눌러참고 끝내 놓아줌 ...
이게 동궁옥닥구 뻐렁치는 포인트임.....
이승은 집착력은 저세상 급이지만 저때는 진심으로 놓아준게 의외였고 소유욕 눌러참는 모습에 쳐돌게 됨
결국은 소풍을 놓는게 내가 미는 이승은 캐해 . .. 😋
끝까지 이기적으로 집착하는 남? 이제 매력없다 (ㅈㅅㅎㄴㄷ... 포기할땐 포기할 줄 아는 남쟤가 더 입체적이고 맛있음. 반박시 님 말도 맞아용
그리고 이부분 해석이 다르던데 난 이승은이 이때 소풍을 완전히 놓아준거라고 본게
이후에 배조가 고검-소풍 쫓은건 이승은이 내린 명령이 아니라 배조가 자의로 한 것
소풍이 실성하고 이승은-시묵이랑 대화 나눌 때 자기가 소풍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 하면서 죄책감 가짐
고검이랑 대치할 때 죽일 기세로 소풍을 보내줄 수 없다고 하지만 소풍이 눈물 흘리며 망연자실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붙잡고 싶은 맘 + 놓아줘야겠다는 내적갈등 온 것처럼 보임
그래서 칼을 뽑으려다가 결국은 끝내 뽑지 못했던 거고...
나중에 고장군이 소풍이 다시 데려왔을 때 찐으로 놀라는 모습을 보임
이걸 몇번 핥아먹어도 너무너무너무 맛있다........